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도쿠가와 이에야스(소설) (문단 편집) ===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군상극]] === 제목이 제목인만큼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주인공으로 하고 그 생애를 두고 이야기가 전개되긴 하나 동시대 인물들의 비중 또한 만만찮다. 이에야스와 동시대를 살았던 [[이마가와 요시모토]], [[다케다 신겐]]과 같은 당대의 명장들이나 오다, 도요토미, 도쿠가와 가의 가신들과 거기에 연관된 다이묘들에 대해서도 분량이 할애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등장인물의 수가 어마어마하고 이야기의 구조 또한 상당히 복잡하다. 그럼에도 각각의 인물들의 성향를 잘 잡아내 수준 높은 극을 그려내고 있으며[* 예시로 든 이마가와 요시모토의 경우 에도시대에 폄하된 일화들을 대다수 차용하면서도, 지략과 포부, 거기에 능력이 따르는 인물로 묘사해내 대중에게 각인된 이미지를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얕보이지 않는 만만찮은 상대로 그려내고 있다.] 등장인물들의 가치관 등을 세세하게 묘사하기 때문에 이야기에 더 몰입하기 쉽고 독특한 개성을 지닌 몇 등장인물들 덕에 재미있다. 특히나 당시로선 상당히 희귀할 정도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말년에 대해 정확히 묘사했다. 물론 이에야스에 대한 정통성, 대의 부여의 측면도 있겠으나 21세기로 넘어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히데요시의 말년은 대충 넘겼던 당시 문화와 비교해보면 상당히 충격적인 부분이기도 하다. 당당하게 태양의 아들을 외치던 히데요시가 자식인 히데요리를 위해 가신들에게 호소하고 양아들인 조카와 그 가문을 몰살하는 등 비참하기까지 느껴지는 내용은 특이하고 호평할만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리고 사무라이의 로망을[* 서양의 기사도 로맨스 소설과 비슷하다.] 장중하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는다. 물론 그만큼 할복이나 '깨끗한 죽음'과 같은 관념이 자주 다뤄지기 때문에, 21세기를 살아가는 한국인이라면 아연실색할 장면도 가끔씩 나온다. 작품이 다루는 시대의 특이성과 작품이 쓰여진 시기의 특이성을 잘 가감하고 읽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